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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 생긴 가려움?두드러기…혹시 ‘햇빛 알레르기’일까?

전국평균 자외선 지수가 연일 '높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햇볕 노출 시 1~2시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강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7일)은 전국 평균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매우 높음'은 '위험' 바로 직전 단계로, 노출 수십분만에 화상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처럼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쉽게 빨개진다. 하지만 그 후에도 피부가 가렵고, 두드러기와 비슷한 붉어짐 증상이 나타난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햇빛 알레르기|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발진, 가려움 유발하는 ‘햇빛 알레르기’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 물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햇빛 알레르기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양광선, 유전적 대사 이상, 소독약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주로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인 목, 가슴 앞쪽 부위, 손등, 팔?다리 바깥 부위 등에 나타나며, 해당 부위에 붉은 구진이나 물집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벗겨져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시간이 지나며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부분까지 병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햇빛 알레르기는 심하지 않은 경우 햇빛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수일 내에 가라앉지 않거나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김영훈 원장(셀린피부과의원)은 “햇빛 알레르기는 가려움을 동반한다. 가려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심해지면 수면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증상이 지속될 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회피’다른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햇빛 알레르기에 대처하는 기본 원칙은 ‘회피하는 것’이다. 특히, 태양이 가장 밝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피치 못해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 선글라스, 긴 옷, 양산 등을 이용해 최대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집을 나서기 20~30분 전, 얼굴을 포함해 귀, 목, 가슴 앞쪽까지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 전체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준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선크림을 깨끗이 씻어내고, 보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피부 보습이 잘 이루어지면 피부 장벽이 강화되어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영훈 원장 (셀린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